중국을 대표하는 동물 마스코트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평소 어떤 동물을 좋아하시나요? 개인마다 좋아하는 동물이 다를 것 같은데, 오늘 준비한 내용은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 즉 각 나라의 마스코트 동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의 판다(Pand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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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실한 몸에 나른해 보이는 표정, 그리고 Black and White 털을 가진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입니다. 판다는 식육목과의 동물로 대나무, 죽순, 조릿대(어린 대나무 줄기·잎 또는 작은 대나무 군락) 등을 먹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작은 설치류나 곤충을 먹기도 합니다.

 

판다의 서식지는 중국의 북서부지역과 티베트 동부지역으로 해발 1,800~4,000m입니다. 수명은 야생에서는 15~20년 정도이고, 사육되는 판다는 약 30년 정도의 수명이지만, 최장은 38세까지 산 판다도 있습니다.

 

중국은 판다외교로 유명한데요. 판다외교란 중국은 중요하게 생각되는 국가들에게 우호의 상징으로 판다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외교방식은 1941년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때, 미국이 중국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판다 한 쌍을 보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영국, 서독, 북한 등 여러 나라와의 외교수립 시 판다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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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1992년에 한중수교 이후 1994년에 밍밍(Ming Ming)과 리리(Li Li)라는 판다 한 쌍을 중국으로부터 10년 계약으로 임대받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IMF 외환위기로 1999년에 중국으로 이 판다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 당시 우리가 임대형식으로 판다를 받은 이유는 1983년 워싱턴 조약으로 희귀동물을 다른 나라에 팔거나 기증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밍밍과 리리가 중국으로 돌아간 후 약 15년 넘게 판다가 없던 우리나라에 2016년에 푸바오(Fu Bao)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15년 임대계약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이 판다 부부는 한국에서 푸바오를 낳았고,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임대한 국가에서 직접 출생한 판다는 규정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푸바오는 이미 중국으로 돌아갔고,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2027년 7월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