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사와 와인 2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에도 역사적으로 와인을 사랑했던 유명 인사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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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켈란젤로는 와인 애호가였다. 그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지역의 와인을 즐겼지만, 그가 가장 좋아한 와인은 토스카나의 적포도주인 키안티라고 알려져 있다. 키안티는 훌륭한 맛과 진한 빨간색으로 유명하다. 이 와인은 이탈리아의 레드 품종으로 라틴어로 제우스의 피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의 혼합물로 만들어지며, 종종 오크통에서 숙성된다. 미켈란젤로는 식사와 함께 키안티를 즐겼다고 한다. 키안티 외에도, 미켈란젤로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와 같은 다른 이탈리아 와인들도 즐겼다. 이 와인들은 또한 산지오베제 포도로 만들어졌으며, 높은 품질과 다양한 맛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미켈란젤로는 와인 감식가였고, 이탈리아 와인의 다른 맛과 종류를 탐구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프랑스 왕 루이 15세와 루이 14세의 친척으로 알려진 콩티 공작이 즐겨 마셨던,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부르고뉴의 로마네 콩티가 있다. 수도원 소유였던 와이너리를 콩티 공작이 인수하면서 로마네 콩티로 불리게 되었다. 이 와인은 신이 내린 최고의 와인으로 일본의 와인애호가들은 30년 이상 된 로마네 콩티 와인을 신주(신의 술)라고 부르고 있다. 한병에 약 천만원 이상 호가하지만, 각 국가별 수입물량이 정해져 있고 우리나라에 배정된 수량만큼 공식 수입사가 수입해도 이미 선구매 예약이 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와인 시장에 직접 구매하기는 불가능하다. 비공식적으로 수입되는 물량이 일부 유통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J wine] - 로마네콩티

로마네콩티

 

줄리어스 시저: 로마의 장군이자 정치가인 그는 와인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프랑스 비엔느 지역의 레드 와인을 선호했다고 한다.

 

토마스 제퍼슨: 미국의 세 번째 대통령이며 독립선언서의 기초자인 제퍼슨은 유명한 정치인이자 와인 감정가였다. 제퍼슨은 광범위한 와인 수집품을 가지고 있었고 종종 미국에 좋은 와인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영향력 있는 미국 작가로 와인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특히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의 와인을 즐겼고 종종 그의 글에서 이 내용들을 언급했다.

 

클레오파트라: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의 마지막 통치자인 그녀는 와인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와인이 흐르는 호화로운 연회로 유명하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와인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 각지에서 고급 와인을 수집했으며, 해외 출장 시에도 항상 와인을 챙겨갔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명품 와인을 선호했다고 신문 기사 등을 통해 알려져 있다. 그는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것 이상의 의미로 즐겼고 와인에 대한 지식이 매우 풍부했으며, 와인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겼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