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와인 선택과 와인 선물

 

[출처] 고재윤(2010). 와인 커뮤니케이션. 서울: 세경.

 

 

와인에 관한 좋은 내용이 많은 책으로 좋은 와인을 선택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그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 와인의 라벨이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와인을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라벨이 단순한 와인은 아주 비싸거나 아니면 싼 와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즉, 품질이 좋지 않은 와인일수록 와인의 라벨을 화력하게 꾸며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유명한 와인일수록 와인의 라벨이 매우 심플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매끄럽고 단단한 자연산 코르크가 좋은 와인이며, 코르크 부스러기로 제작한 코르크나 플라스틱 코르크는 대체로 중저급 와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코르크의 길이가 5~6cm인 경우는 장기보관용 와인에 사용되며, 3cm는 단기보관용 와인인 경우라고 한다. 와인을 선택할 때 좋은 와인을 알아보는 방법 중 또 다른 방법은 와인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한다. 먼저 와인의 캡슐이 돌아가지 않으면 와인의 보관상태가 좋지 않아 코르크가 건조되어 일부 흘러나온 경우일 수 있고, 코르크가 병보다 솟아나와 있으면 와인이 뜨거워 끓어 넘친 경우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와인 병 속의 와인의 용량이 줄어들어 있으면 코르크 사이로 와인이 일부 증발해서 산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안전하게는 유능한 소믈리에가 근무하는 와인전문매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어 품질대비 가격이 낮은 와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자 맛에 대한 감각과 감동이 다르기 때문에 와인의 품질이나 가격을 떠나서 개인에게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와인 선택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현명한 와인 선물에 대한 소개도 다루고 있는데,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와인을 선물할 경우에는 샴페인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삼페인 중에서도 니콜라스 푸이야트의 드미섹(설탕 농도가 약 3.3~5.0%)은 단맛이 강해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물일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 출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루젠테 와인이 의미적으로 좋을 수 있다고 추천하고 있다. 이 와인은 작은 빛이라는 의미로 작은 빛에서 시작해서 그 끝은 창대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할때는 이탈리아 피에몬트의 브라케또 다퀴를 추천하고 있다. 이 와인은 클레오파트라가 시저황제를 유혹할 때 마셨던 와인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추가로 화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의 와인으로는 호주 바로사 밸리의 투 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라는 와인을 추천하고 있다. 이 와인은 두 사람의 힘이 모여서 최고의 와인을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와인으로 화합의 의미로 선택하기에는 좋은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1) 니콜라스 푸이야트

니콜라스 푸이야트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 생산자이다. 1858년 니콜라스 푸이야트가 설립했으며, 현재 5대째 가족들이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니콜라스 푸이야트는 샴페인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 생산자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니콜라스 푸이야트의 대표적인 샴페인으로는 니콜라스 푸이야트 셀렉션 브뤼, 니콜라스 푸이야트 리저브 브뤼, 니콜라스 푸이야트 리저브 로제 브뤼 등이 있다.

 

2) 루젠테

루젠테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이다. 루젠테는 산지오베제,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등 다양한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신선하고 과일 향이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3) 브라케토 다퀴

브라케토 다퀴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전통적인 와인이다. 이 와인은 주로 네비올로 포도로 만들어지며, 보통 10년 이상 숙성되는 장기 숙성 능력이 뛰어난 와인이다.

 

4) 투 핸즈 엔젤스 쉐어

투 핸즈 엔젤스 쉐어는 호주 맥라렌 베일에서 생산되는 쉬라즈 품종의 와인이다. 이 와인은 100% 쉬라즈 포도로 만들어지며, 깊은 루비색을 띠고 있다. 와인의 향은 블랙베리, 블루베리, 체리, 오크향이 나며, 맛은 드라이하고, 풀바디하며, 타닌이 풍부하다.